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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짱구 May 09. 2016

아빠의 아침기도

늘 출근시간,예배시간 맞추느라 잠든 아이들 머리에손올리고 후딱 기도하고..그마저도 바쁠때는 간소화되다보니 은혜도 간소화(?)되는 것 같아서

요즘은 아빠 출근시간 전에 모두 일어나서 미리 준비하고 손잡고 함께 기도합니다. 사실 시간보다는 여유와 자세가 필요한 일인거지요..^^;


️오늘 기도하며 받은 은혜가 있어 나눕니다.

하루동안 가족의 안위,주님과의 동행함을 구하며
아빠가 가족을 꼬옥 끌어안고 기도하는 동안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가 덮여지는..
은혜의 보호막이 단단히 세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를 덮으시듯..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우신
아버지의 기도에 힘이있습니다.

아빠가 지온이를 위해 기도했는데
아빠 출근후에 지온이가
"오잉,아빠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하며

놀라워합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첫번째 통로이기에
이를 통해 말하지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선한 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아빠 기도후에 아이들이 아빠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 이거..정말 좋아요..

마냥 아기같던 시현이가
"하나님 오늘 아빠가 예배 끝나고 늦게오는데 차 조심하게 해주시고 잘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하니 마음이 뭉클하며..

우리가 정말 가족이구나 생각하니 짜릿합니다.


그리고..아빠의 기도는..
엄마에게 오늘 하루동안 아이들과 함께 천국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다짐하는..
기분좋은 책임감을 줍니다..ㅎ^^

가족의 기도에..예배로 새 힘을 얻으며
오늘 하루 충만하게 시작합니다..

우리 가정의 머리되신 예수님께 우리의 하루를
드리는 것..
자녀들이 부모를 존중하며
부모가 자녀들을 사랑하는것...

성도의 교제가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예배이기 때문이듯..
가족의 삶이 아름다운 것도
함께하는 매순간이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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