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글짓기
나에게 자소서는 답정너다.
마냥 솔직하게만 쓸 수도 없고
좋은 얘기만 갖다 붙이자니
스스로에게 거짓말하는 것 같아서 꺼림칙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처럼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 찬 글을 써도(경력 없이)
괜찮을 나이는 한참 지났고,
내 모든 시간을 갈아 넣어 일 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열정을 담은 글을 보여주리라-
열심히 적다 보면 새벽 두 시에 적은 일기마냥
구구절절하고 얼굴이 화끈거려 다 지워버리게 된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글짓기를 하고 있으면
심플한 자소서가 미덕인 세상이 오길 바라게 된다;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