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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시안 Apr 20. 2021

행복은 그곳에 있었다


돌아보면 숨어 버리고

불러도 대답이 없다면서도

너를 기다린다

햇살 좋은 하늘 밑

눈부신 길 사이로

네가 걸어올까 봐


어쩌면 곁에 있었고

한 번도 떠난 적 없을

너를 생각한다

사랑스러운 입맞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너는 그곳에 있었구나


여전히 삶의 언저리에서

서성이고 있어 줄

너를 만난다

프리지아 향기 가득한

키작은 나의 집

행복은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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