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를 이루어주는 글쓰기

with Soul

by 스텔라윤


'이게 내 삶을 윤택하게 해 줄까?'

'이게 업에서의 성공을 가져다줄까?'

'이걸로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

.

.


무얼 할지 선택할 때면, 늘 지금보다 더 나은 삶, 성공, 성장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곤 했다. 글쓰기를 시작하고도 마찬가지였다.


'글쓰기로 성공할 수 있을까?'

'책을 내려면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까?'


하지만 1년 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작가로 유명해지는 것, 베스트셀러 작가로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일 뿐, 글쓰기에 있어서 '글을 쓰는 것' 그 자체가 본질이라는 것을.




글쓰기에 어떤 억지스러운 목표를 세우고 나면 마음이 무겁고 흥미가 뚝 떨어지곤 했다. 의지로 이겨내 보려고 애썼지만, 애쓸수록 허무함만 커졌다.


우리의 영혼은 어떤 존재보다 진솔하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티를 낸다. 글쓰기에 대해 외부적인 목표에 대한 부담감으로 휘청일 때마다 영혼은 나에게 방향이 틀렸다고 신호를 보냈다.


내 것이 아닌 목표들을 걷어내고 그저 글 쓰는 것을 즐기기로 선택했다. 글쓰기는 내게 자연스럽고 즐거운 일이다. 글을 쓰면 쓸수록 영감이 차오른다. 그렇기에 매일 글 쓰며 충만함과 행복함을 느꼈다.


물론 목표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자칫 조급함이 앞서면 남들의 목표를 따라 하거나 사회적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는 오류에 빠져들기 쉽다. 나의 목표는 내가 정해야 한다. 진솔한 나의 영혼과 함께.


만약 아직 명료하게 떠오르는 목표가 없다면, 억지로 목표를 세우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거짓된 목표를 향해 아등바등 나아가며 에너지를 쏟을 바에야 힘을 빼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편이 낫다.




1년 동안 매일 글을 쓰다 보니 글 속에서 '사랑'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글을 쓰며 사랑을 말하는 나를 발견했다. '사랑을 전하는 작가'라는 목표를 품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 글에서 매일 '사랑이 이깁니다.'라고 말하다 보니, 내 삶에도 사랑이 선명해졌다.


글과 그림으로 사랑을 전하는 작가. (중략)
매 순간 알아차리며 진솔하게 살고자 합니다.
사랑이 이깁니다:)

_브런치 작가소개 중에서


또 한 가지, 매 순간 알아차리며 진솔하게 살고 싶다. 글을 쓸 때는 '지금'에 몰입하게 된다. 또, 글 쓸 때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에게 진솔함을 요구한다. 그러니 글을 쓰는 동안 이미 내 삶의 목표는 이루어지고 있다.

.

.

.

.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