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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손이 Jan 18. 2019

우현이 앉은 꽃자리

거북손이의 육아 스케치 No. 5

아기들은 아프고 나면 재주가 하나씩 늘어난다더니, 오늘 코감기 나은 우현이가 정말 새로운 재주를 하나 보여줬어. 너 오늘 처음으로 혼자서 앉더라? 앉아서 공을 갖고 노는  모습이 퍽 근사했어. 기특한 녀석!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너무도 잘 자라고 있는 너에게 엄마는 늘 고마워하고 있단다. 게다가 얼굴은 늘 싱글벙글. 넌 정말 최고의 아기야. 네가 웃을 때면 우리 집 여기저기에 환한 꽃이 피는 것 같아. 우리 우현이는 앉은자리마다 꽃을 피우는 사람이 될 것 같구나.


2018. 05. 07 月 생후 2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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