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이의 육아 스케치 No.7
34주 만에 태어나 NICU 신세를 졌던 너희들, 가슴 아프게도 참 작고 말랐었어. 그런데도 손과 발만은 큼직했단다. 모유를 가지고 면회를 다니며 어서 2kg이 되기만을 바랐는데 지금은 10kg 가까이 자랐으니, 우리 그동안 정말 잘했다. 그렇지? 별 탈 없이 잘 자라주어 늘 감사해. 너희가 그저 건강하기만을 바라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을게. 오늘은 그 시절 너희들 모습 그리면서 아빠가 SNS에 올렸던 글도 옮겨 적어봤어. 얘들아, 너희는 정말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아이들이란다. 그 무엇도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렴.
2018.05.16 水 생후 23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