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요일은 쉽니다 Jun 18. 2016

나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란

그 사람과 사랑하는 것, 그 사람과 살아가는 것



사람 인연은 다 정해져 있어서

억지로 내 것이 아닌 걸 쥐고 있으려 해도 안 되고

내 것인 건 쥐고 있지 않아도 자기에게 오게 돼 있더라


매번 같았다

1년을 만나던, 2년을 만나던

만날 때는 이 사람이다 싶다가

헤어질 때는 또 죽을 듯 아프다 싶다가



근데 살아보니 인연은 다 정해져 있더라

내 것은 내게 오게 돼 있고

내 것이 아닌 것은 나를 떠나가게 돼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나의 사람을 만나는 것


또 나의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사랑하는 것

그 사람과 살아가는 것




글. 문작가

@moonjakga on Instagram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이전 27화 그 사람은 너와 달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