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오랑 Dec 15. 2022

#시가있는겨울(19)

겨울의 문턱에서

                    재환

보일듯 말듯 하던 그리움이

느슨한 여름지나고

고즈넉한 가을지나고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수 없다

춥다는 이유로 꽁꽁싸메고 있는것일까

그 그리움, 그 사랑

태양처럼 내가 가까이가면

언제 그랬냐며

제자리로 돌아와

배시시 웃으며 맞으려나.

작가의 이전글 시가있는 겨울(18)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