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의 달인 이장군...
" 하모예!!!! 지는 그건 학실합니더~~~ 평생을 이거로 밥벌어 묵고 살았다 아입니꺼 장군님요~~~"
" 영신 어매요??? 여~~ 장군님 상쫌 퍼뜩 채리리카이 ~~~ 얼른 퍼뜩~~~"
"어찌 경상우수사 성장군은 도움만 청한단 말입니까? 내 비록 삼도(三道)에 속한 수장 중에 한 장수이지만 장졸과 전선을 스스로 버린 자와 어찌 상종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안 그렇소이까 장군?? "
" 기장군!! 장군께서 화를 내는 연유도 잘 알고 마땅히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경상우수사 성장군의 행동도 죄를 물어 마땅한 일이지만.... 지금 왜군의 상황을 직시해야 될 것이외다.... 왜적의 육군 1선봉장 고니시는 벌써 한성을 지나 개성으로 진격하고 있고 왜적 육군 제 2수장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는 청송을 지나 삼척 동북 방향으로 북진을 하고 있소이다.... 이제 남은 것은 수군이 버티고 있는 이곳뿐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