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오늘, 하루 짧은 글짓기
11화
실행
신고
라이킷
3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말빛
Dec 07. 2024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
하루, 하루
하루가 짧고, 한 주가 짧고, 한 달이 짧더니 올해가 끝나간다.
여느 해와 많이 다른 일 년을 보냈다.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고, 개인적인 소망 하나를 이루었다. 큰 아이가 군대를 갔고 작은 아이는 성인이 된다.
나는 많이 편안해졌고 더불어 게을러졌다. 게으름은 나를 살찌게 했고 20년 만에 나의 옷 사이즈를 바꾸게 했다.
예전의 나였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이 깊어졌겠지만, 오늘의 나는 괜찮기로 했다. 모든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나의 하루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하는 내일을 기다린다.
하루, 하루...
keyword
하루
내일
Brunch Book
수, 금, 일
연재
연재
오늘, 하루 짧은 글짓기
09
굿바이, 미라클
10
빛이 아니라면
11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
12
새벽 4시의 고요함
13
안녕, 나의 명랑한 우울들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