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잡담

by Zero

요즘 경기가 힘들다고들 말하죠. 늘 똑같이 반복되는 말이지만요. 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경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당연 서민들이 대부분이겠죠. 한 달 일해서, 또는 한 달 팔아서 먹고사는 우리들요. 돈 많은 사람들이나 재벌 들은 자산이 많아서 경기가 좋던 안 좋던 씀씀이에 크게 문제가 없죠. 비싼 옷 입고 비싼 자동차에 비싼 집에서 비싼 음식 먹으면서요. 그런데 제가 요즘 궁금한 건, 봄이 되어 가족여행이라도 가보려고 숙박을 예약하려고 하니 금요일, 토요일에는 객실을 구할 수가 없어요. 다 매진이에요. 방값이 한 두 푼짜리 값싼 것도 아닌데요. 이건 여름이면 휴가철이라 또 그렇고 가을이면 단풍철이라 또 그래요. 그리고 두 세명이 앉아서 커피 두 세잔에 디저트 빵 몇 개 시키면 5만 원이 훌쩍 넘는 베이커리 카페에도 주말이면 자리가 없어요. 유명 맛 집도 몇 시간 웨이팅 하는 건 기본이고요. 고깃집 술집도 그렇고요. 우리나라에 재벌급으로 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요. 제가 보면 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어떻게 이런 소비가 가능하죠. 사람들이 남이하는 것들 할 건 다하는데 경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예요. 그냥 언론이 만들어낸 허상인가요. 아님 돈이 많은데 없는척하며 사는 건가요.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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