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rise again
다시 일어나 We’ll rise again
- w.tonin
까만 날에 어둔 밤에 촛불을 하나 켠다.
한숨 소리 가득한 날에 촛불이 되어본다.
하나 둘 셋 우리 되고 그렇게 횃불 되어
어둠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밝혀본다.
눈물 나면 엎드려 울어도 보고
화가 나면 일어나 외쳐도 보고
그래 다시 일어나 너와 함께 불러본다.
내일의 아침이 밝아오니까
When I fell down was troubled I was nothing in the world
then I heard my friend calling my old name
Come with me~ Don’t feel too bad Life has a lot of pain.
You know, Rough days and go, This too shall pass.
To be or not to be that is no problem
So angry, get up now! Wake up and fight. Ye~
You sing a song with me. We will rise again
Now the night has gone, The morning has dawned
어두운 밤,
우리는 늘 하나의 촛불에서 시작했다.
거창한 구호도, 완벽한 계획도 없이
그저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바람은 셌고, 밤은 길었지만
촛불은 끝내 남아 있었다.
왁스가 흘러내린 자리는
그동안 흘리지 못한 눈물의 기록처럼 굳어 갔다.
이 글은 다시 일어나야 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의 밤이 모여 하나의 아침이 되었던 시간,
촛불이 사라진 자리로 여명이 조용히 번져 들어오던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적는다.
다시 일어나
30년 전, 1987년 6월 전국적인 대규모 국민의 결집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른바 6월 항쟁. 그 결과는 6·29 선언,
국민 앞에서 권력이 물러섰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한번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달랐던 것은 단 하나, 그때는 손에 돌멩이를 들었고
이번에는 촛불을 들었다는 것뿐이었습니다.
30년 전 6월의 하늘은 최루탄과 짱돌로 뒤덮여 있었지만,
2017년 광화문의 하늘은 수많은 촛불로 밝아졌습니다.
그 봄을 나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촛불시민은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수여하는
에버트 인권상을 받았습니다.
평화적 시위와 인권 신장에 기여한
시민의 힘을 세계가 인정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3일, 또다시 반복되는 독재 권력의 그림자가
우리 앞에 드리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촛불은 꺼질 수 있어도 기억은 꺼지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