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을 그리면서 에덴을 파괴하는 사람들...
실낙원(에덴동산)
- w.tonin
하늘을 바라보면서
땅에 발을 딛고서
그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방황하는가
초록빛의 에덴동산
아담 이브 뛰놀 때
저 멀리서 들려오네
이 땅을 떠나거라
우리가 선택한 세상
길을 잃고 헤매다 쓰러지고
에덴동산 찾을 수 없네
사과 한입 입에 물고 돌아가네
싸늘한 가로등불 빈 가슴
메마른 도시의 밤 비추면
신새벽 산새울음 따라서
너를 부른다.
차가운 너의 참에 기대어
오월에 아침 햇살 기다려
또다시 허공 속에 헤매다
에덴을 찾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이스라엘 이란
늘 인간이 문제였다.
늘 종교가 문제였다.
사랑을 외치고 평화를 외치고
낙원을 외치고 천당을 외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이스라엘 이란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신을 위한? 인간을 위한?
탐욕을 향한 길 위에서
우리는 늘 이름을 바꿔왔다.
신이라 부르고, 정의라 부르고
평화라 불렀지만 결국 남은 것은
사람이 사람을 향해 겨눈
또 하나의 이유
탐욕을 향한 싸움은
늘 신의 이름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