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가버린 친구에게
작사, 작곡, 편곡: 김웅
계절에 끝에서 서 있던 그대
한순간 그렇게 사랑이라고
수많은 만남에 원치 않는 얘기로
널 떠나보냈어.
친구라 말하며 보낸 시간도
이제는 서로의 상처 남기고
아무런 준비도 못했던 내게
날 잊으라면서
예전에 네 모습 볼 수 있을까
온 세상 모든 걸 사랑하려던
그 어깨에... 놓인 짐과...
모순 속에서 엉켜버린 너
이제는 너에게 하고픈 말은
더 이상 힘겹게 살지 말라고
너의 몫인... 세상에서...
너의 뜻대로... 살길 바래...
〈가버린 친구에게〉는 떠난 사람을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끝내 건너지 못한 말 앞에 멈춰 선 한 사람의 기록이다.
이 노래에는 화해도, 결론도 없다. 다만 ‘그때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는 사실만 남아 있다.
통기타로 후배가 불러준 노래가 녹음 카세트에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풀사운드로 새로 녹음하고 싶지만...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소식도 없어 더 아쉬움이 큽니다. 듣고 있노라니 울컥하네요... 자취생활 20년 동안 즐겨 부르던 노래라 아쉬움에 흑백기억 부분을 만들어 인트로로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