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런던까지 걸어간다고?
런던행 대부분의 손님들은 환승 손님이다. (다른 나라에서 도하까지의 비행 후, 도하에서 환승, 런던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 이미 첫 번째 비행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가 많아, 잠이 오지 않는 두 번째 비행인 런던행에서는 음식과 음료 서비스 요청이 많아진다. 서빙 횟수가 늘어날수록 손님들의 화장실 이용은 빈번해지고 기내의 쓰레기는 늘어나므로 더 잦은 화장실 청소와 기내 청소가 요구된다. 이 일들은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추가되는 것들이다 보니, 비행은 점점 바빠지고 런던까지 걸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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