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파트 3까지 숙달되신 여러분들은 파트 4에서 맨 뒤의 두 세트를 제외하면 좀더 수월한 느낌이 들 겁니다.
20/30/30/20 문제에서 20문제 비중을 차지하며, 파트2, 3에서 훈련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현 체제의 토익 파트3, 4와 가장 유사한 체제이며, 독백문 대화문이 섞여있습니다.
파트4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아 아무래도 독백문이 더 많습니다.
20문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81~84
85~88
89~91
92~94
95~97
98~100
4문제 세트가 2개로 8문항
3문제 세트가 4개로 12문항 도합 20문항입니다.
4문제 세트도 3문제 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스크립트 순서와 문제순서가 같다는 점도 토익과 같습니다.
소재도 앞부분은 간단한 담화 또는 독백문이고, 뒤로 갈수록 소재가 어려워집니다.
소재가 어려워진다고 해도 요즘은 거의 비즈니스 경어 수준에서 커버되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JPT의 출제트렌드 변경에 따른 사항이겠지만, 자세한 얘기는 청해 종합파트에서 다루겠습니다.
직접 부딪쳐보시는게 더 정확하고, 파트별 훈련이 어느정도 되고 나서야 이 내용이 와닿을 것입니다.
2. 파트4 특징과 공략
가. 세트형 문제의 반복
토익은 이미 세트형 문제가 69문제나 있습니다.
다만, JPT는 토익의 초기형태를 아직도 간직하고있는바, 세트문제는 20문제가 전부입니다.
토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세트 선지를 미리 읽어두고 따로 부여되는 마킹시간을 최대한 아껴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이미 파트3에서 선지 읽는 훈련을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파트4는 선지 미리미리 안 읽어두면 혼란이 심하실 겁니다.
파트3가 RC 파트 5~6과 직결된다면 파트4는 파트 5~7 모두를 품을 수 있는 종합적인 영역입니다.
RC에서 단련한 문형, 어휘를 파트4에서 속도감 있게 활용하시고 미리미리 선지를 읽어두시기 바랍니다.
나. 파트3의 1.5~2.5배 정도 되는 길이
토익을 접해보셨다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파트2가 매우 빠른 템포, 파트3가 다소 빠른 템포였다면 파트4는 다소 느린 템포입니다.
문제와 선지를 미리 보면서 정답 단서가 들린다면 바로 해당 문제에 답을 체크하고 다음 문제를 봐야합니다.
LC 전 파트를 훈련한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4는 문제풀이 자체에 대한 연습을 하시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입니다.
다. 그간 연습의 집약
파트1~3를 통해 제가 제시해 드린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반복적인 섀도잉, 대본읽기
2) 롤플레잉을 통한 다양한 목소리에 익숙해지기
3) 대비용 교재를 통한 딕테이션 및 수정쓰기 반복
파트4에서 특히 더 유효합니다.
또한 문제풀이 자체에 관한 연습은 토익과 동일하게
1) 강약조절이 가능한 집중력
2) 순간에 답안을 캐치해 내는 순발력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셔야 합니다.
시중에 출간된 문제집들도 이미 이런 훈련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독학으로 하실 경우 스크립트 리뷰가 주효하며,
만약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면 그 분의 철학(?)을 공유합시다.
3. 파트4 목표
우선은 14문제 득점, 그리고 순차적으로 16~17문제 득점을 목표로 합시다.
맨 뒤의 95~100번 문항은 매우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는 성질을 갖고요.
이 부분은 일본어 자체의 내공이 향상될 때 순차적으로 정복될 것입니다.
파트4까지 안정적으로 수련하신 분들은 이미 경어 부분까지 손을 뻗치셨을텐데
경어에 익숙해진다면 후반부 2파트 중 절반 이상과 항전하실 수 있습니다.
4. 향후 연재글 안내
간단하지만 마지막 파트를 제시하였습니다.
다음 글에서 총평과 제 개인적인 공부방법론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편의 글을 더하여 LC총평
4편의 글을 할애하여 RC 각 파트(5~8)
1편의 글을 더해 RC총평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교재를 추천드리면서 본 시리즈를 마치고자 합니다.
일본어 고득점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의 고군분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