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by pyj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여름 내내 덥고 습하던 공기가 선선하게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오래 기다려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다.


일 년의 60일 남짓, 짧은 기간을 촘촘히 아름답다 사라지는 무심한 계절

낮은 조금 더운 듯, 저녁이면 이내 쌀쌀해지는 변덕에도 그저 반갑기만 한 계절

초록이 사라진 자리를 갖가지 색으로 채우며 사람들을 위로하는 계절.

계절과 계절 사이, 휴식 같은 가을...


지금 운동화를 동여 매고 가을, 너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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