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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슬비 Feb 19. 2022

식물을 바라보고 그리다

식물학자는 아니지만, 희귀식물의 이야기


프롤로그 

 

"색이 다양한 식물을 그리기 시작하다"


저는 식물전문가는 아닙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입니다. 

식물을 그리게 된지도 벌써 6년이 넘어 갑니다.

처음부터 식물그림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초록색의 

생명을 가진 식물을 그리는 일이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계속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리는 식물은 언제 부터인가 신기하게 생긴 식물을 그리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무엇을 그릴지, 어떤걸 종이에 담아내야지 저의 감정과 

온도와 심정을 담아내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발견한 색감이 다양하고 오묘한 식물들 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이 식물들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자라났습니다.  

저는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그려왔지만 정말 이렇게 생긴 식물이 있는지 

정말 이런 색감을 담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저는 저만의 생각으로 식물들을 담아 내었지만 

이 식물들은 희귀식물이었으며 힘든 탄생과 저마다의 신비함을 담고 있었습니다. 

요즘 인테리어를 하시면서 무심코 예쁘다 하고 걸어놓으시는 그림들도 희귀식물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너무 예쁘지만 조금 특이한 생김새를 전해주어서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희귀식물을 키우고 또 판매와 분양이 이루어지면서 이른바 '식테크' 라고 불리는 

새로운 문화가 조성되어 있어서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곤 하였습니다.

핑크와 민트 흰색 초록색 연두색 등 색이 섞여 있는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그림으로 그린것 같아! 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희귀식물은 계속 알면 알수록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모든 종류를 다 그려보고 살펴보고 싶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는 5가지의 종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살펴볼 희귀식물은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칼라데아, 몬스테라, 싱고니움 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세밀화는 아니지만 스케치와 수채화 일러스트 그림을 통해 

제가 보고 느끼게 된 식물들의 특징과 감성, 이야기를 담아 보려고 합니다.

외국에서 건너온 희귀식물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편안하게 담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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