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좀 쌀쌀해졌다고
그 새 생각이 나버리네
요즘 따라 가장 부러운 사람이라면
꼭 너인 게
참 잘 지내는 것 같아
많이 부럽다.
어디선가 예쁜 꽃을 받고
예쁘게 웃고 있을 너의 모습에
여전하겠다 예쁜 건
싶으면서도
가슴 어귀에 무언가 떨어지는 게
나는 아직인가 보다 싶다.
비결이 무언지
궁금할 따름이지만
비결이 뭐 있겠니
지난 간 것에 여한이 없는 네가
부러울 따름이지.
매일 그런 건 아니고
바람이 바뀌어서
요즘 부쩍 그래 본 것일거다.
나도 평소엔
괜찮았다.
잘 지내자.
우리
눈물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