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가 생각하는 조직 철학과 그 조직을 만들어 가는 과정
에이블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 집요하게 돌파해 가며 성과를 만드는 팀입니다.
그래서 항상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가?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하지?
조직 구조에 대해서도 동일한 고민을 합니다. 좀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조직을 움직이는 기본 바탕이 되는 조직구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조직을 구성할 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한 조직구조’를 만들기 위해 에이블리가 고민해 온 과정을 공유합니다.
‘문제를 잘 정의한다’는 것은 전사의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지금 가장 중요한 액션이 무엇인지 정하는 일입니다.
에이블리는 넥스트 커머스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전을 세분화했습니다.
유저: 누구나 쉽게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구매하고, 비슷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끼리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만들어 갑니다.
셀러: 안정적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에이블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스타일과 에이블리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합니다.
핀테크: 에이블리만의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셀러와 유저 모두에게 더 편리한 쇼핑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비전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액션 아이템과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이렇게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전사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먼저, ‘문제를 잘 & 제대로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에이블리는 액션의 속도와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나의 문제에 한 명의 책임자(리더)를 두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배너 크기를 조정하기 위해 서로 다른 3개의 조직에서 리더 3명이 모여 논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명확한 권한을 가진 리더가 없고, 하나의 문제에 여러 명의 책임자, 담당자와 협의가 필요하다면 의사 결정이 어려워지고 문제 해결의 속도가 느려집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문제에 대해 한 명의 리더가 책임을 갖고, 이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 직군의 전문가가 모여 문제를 해결해 갑니다. 이런 구조는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풀 수 있게 합니다.
여러 직군이 하나의 스쿼드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자주 소통할수록 목적 조직이 가진 장점이 극대화됩니다.
예를 들어 ‘거래액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스쿼드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개발자는 시장을 모르고, 마케팅 담당자는 개발 구조를 모릅니다. 마케팅 담당자와 개발자는 서로의 전문 영역을 잘 알지 못하지만, 함께 모여 ‘거래액 증가’라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각자의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빠르게 실험하며 문제를 해결해 간다면, 승리에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구조와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늘 해오던 대로’, ‘이렇게 했을 때 잘됐으니까’하며 관성적으로 일한다면 문제를 풀지 못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조직이 성장할 때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달라지고, 마주해야 할 시장의 상황도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조직 구조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조직구조를 발전시키며 팀의 승리를 위한 최적의 형태를 찾아가는 것,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에이블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 하나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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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쇼핑을 넘어 콘텐츠를 보고 공유하며 즐기는 서비스가 되고 싶어요.
2편: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