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완벽주의자는 자신에게만 완벽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완벽을 갈망한다.”
자기 검열이 지나치면 타인 검열로 이어진다는 말이다.
내가 아침형 삶을 살아간다고 해서
배우자에게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내가 직장에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한다고 해서
동료에게 그런 삶을 살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그러나 때로는 말로 강요하지 않아도 상대가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나의 본심이 태도나 말을 통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본인은 의도치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감추지 못한 것 또한 그의 의도이며 그릇이다.
드러내지 않을 줄 아는 것은 드러내는 것보다 어렵다.
어려운 것을 해냄으로써 사람은 발전한다.
따라서 발전하는 사람은 드러내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다.
높은 사회적 지능을 지닌 사람은 이런 일에 능하다.
멋진 지성을 가진 이들은 자신을 낮추거나 감추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것은 겸손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티 내거나 척하지 않는 것을 넘어
강요하기 싫은 일을 적극적으로 숨길 줄 알아는 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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