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한 존재들이 꿈꾸는 무한함에 대하여

너도 영영 그럴 거지?

by 삶예글방



유한한 존재들이 꿈꾸는 무한함에 대한 염원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기원된 소망
또다시 사랑이라는 놀이에 속아 영원함을 찾아 떠나는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그 속에 감싸인 착각들과 간절한 염원이 보인다.

“… 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
난 우리를 영영 잃지 않아
너도 영영 그럴 거지”
(0+0, 한로로)


영영 잃지 않기 위해
영영 서로를 끌어안기 위해
영영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보이는 너와 내가 있다.

어쩌면 착각 속에서 벗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염원에서의 탈출
무한함의 소망 속에서의 탈출

너에게 무한함을 묻고 싶지 않다.
유한한 존재에게 무한함을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일 뿐.
유한함 속에 흘러가며
한계 속에 거하며 영원처럼 살아가본다.
마치 영원할 것이라 믿으며.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