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nterry May 05. 2023

영혼의 순수함에 의한 목표는 반드시 실현됩니다.

트랜서핑 카드: (마음 - 타인의 목표) 살피기

어린이날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보아야 할 현실이 무엇일까요?  

   

 지난 글에서 우리가 트랜서핑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어렸을 때 이러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지난 글 링크 : https://brunch.co.kr/@acceptyourlimit/116


 그래서 이번 글은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어떤 카드를 통해 현실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을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카드를 뽑은 결과 [마음 – 타인의 목표]란 카드가 나왔습니다. 한 번 같이 살펴볼까요?  

 (* 만일 어린이 수준에서 트랜서핑을 교육한다면, 어른보다 훨씬 더 잘할 겁니다. 영혼의 순수함을 간직한 상태이면서, 세상을 보는 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 카드의 가르침 – 너의 진정한 목표를 향하라.      

 

 : 어떤 목표가 자신의 목표인지를 확인하려면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나는 진정 온 영혼으로써 그것을 원하는가, 아니면 그저 원하기 위해서 원하는가?’

 :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면 그것은 타인의 목표라는 뜻이다. (중략) 타인의 목표는 언제나 강요이고 억압이며 의무다.  

  : 자신의 목표를 향할 때는, 당신은 벌써부터 행복하다.      


(2) 카드의 해설     


 : 타인의 목표는 영혼에게 불편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 그릇된 목표는 대개가 아주 매혹적이다. 마음은 목표가 가져다줄 수 있는 온갖 좋은 일들을 찬란한 수사로 묘사하면서 전율한다. 하지만 목표의 그 모든 매력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당신을 불편하게 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더욱 정직해야 한다.

 : 목표를 생각할 때 (중략) 영혼의 편안한 기분상태에만 주의를 기울이라.

 : 영혼이 느끼는 어색한 느낌 (혹은 쑥스러움 ‘이 모든 게 날 위한 것이란 말이야? 정말?)을 불편한 느낌과 혼동하지 마라. (중략) 영혼의 어색한 기분은 슬라이드의 도움으로 제거될 수 있다. 영혼의 불편한 기분은 결코 제거되지 않는다.


(3) 독자들을 위한 해석     


 이 카드를 보면서 정말 '아이들을 위한 카드가 나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세상이 그대로 투영하여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을 위해 뭘 가지고 싶니?‘라고 물을 겁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얘기할 겁니다. 그들의 목표 (목표라 했지만 순수한 소망에 가깝지요)는 그저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마음껏 놀기 원할 뿐입니다. 다른 그릇된 이유를 가지고 장난감을 원한다고 말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원하는 선물을 받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온 영혼을 다해 원하기에 얻었고, 아이는 그저 기뻐합니다.    

 

 반면 어른들은 어떨까요? 무언가를 얻는 데에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를 댑니다. 아이들과 달리 마음의 이성적인 판단을 활용해 이유를 대지요. 예를 들어

 '나의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

 '가격이 높은 물건과 유사하니까'

 '이걸 해야만 더 많은 걸 할 수 있으니까'

 '돈이 이 정도 있으니까 그에 맞춰서 사야 해' 등의 이유를 댑니다.


 한 마디로 다른 것을 원하기 위해서 원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뭔가를 샀어도 나중에 불편한 느낌을 말합니다. '이게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라고 말이지요.     




 어린아이가 이 카드의 의미를 이해하긴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서 아이의 영혼이 진짜로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순 있을 겁니다. (물론 아이를 해롭게 하는 것은 배제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얘기합니다.)     

 

'얘야, 네가 원하는 것이 정말로 너의 것 같니?'

'다른 아이들이 가져서 너도 가지기 원하는 거는 결국에 편안하지 않을 거야.'

'쑥스럽거나 이상하게 느껴지는 건 괜찮단다. 모를 수도 있으니까. 다만 이 장난감이 네게 아닌 것 같다고 느끼면 그때는 다른 것을 찾아보렴.'

'너한테 정말 딱 맞는 장난감은 이 세상에 정말 많이 있단다. 얻을 방법은 정말 많단다.'

'네가 진짜 순수히 원하는 건 언젠가는 반드시 너한테 온단다. 그러면 그저 가지면 된단다.'

'단, 정직하게 스스로 속이지 말고 얘기하렴. 그러지 않으면 네게 아니라는 거야.'     

 

 어른들은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서 이런 현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순수한 자신의 목표는 결국에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는 현실 말입니다. 오늘은 아이에게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며 동시에 자신의 어린아이의 시절로 돌아가 그때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한 번 음미해 보면 어떨까요?     


(4) 독자들을 위한 질문     


 : 진짜로 어떠한 이유 없이 그저 '나의 것'이라 느껴지는 목표가 있나요?

 : 아이들의 순수한 소망이 결국 현실에서 원하는 것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까요?

 :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들을 위해 '세상에 다양한 현실이 있다'는 걸 얘기해 볼까요?          


 p.s. 원래는 브런치북에서 핫이슈인 ‘이혼’에 대해 다루려 했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인지라 주제를 변경했습니다. 다음 글을 이혼 관련 주제로 쓰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화날 때, 여러분의 목표를 점검해 볼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