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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질문에 답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
by
호림
Nov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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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반도체 업체에서 일했던 분이 자신의 일화를 전한다.
기라성 같은 박사급 연구원들을 자신이 연구원으로 입사하려는
꿈의 직장의 문턱을 넘기 전 면접관으로 만났다.
기본 중의 기본인 반도체에 대해 묻자
같은 면접 석상에 앉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답한다.
산업의 쌀과 같은 존재입니다.
모든 전자장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
자신의 차례가 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답한다.
반도체는 '미래'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멋진 답변이었다고 회고한다.
언어의 추상화 수준, 사고의 폭을 가늠케 하는 답이다.
깊은 몰입으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렇게 창의적인 언어들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청년 취업시장의 냉기가 여전해도
어느 중소기업인의 호소는 다르다.
정작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수 없다고 하소연이다.
이 분이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이며 자신의 인재관에 바탕한 용인술을 말했는데
고개가 끄덕여졌다.
자신이 중용하는 인재는 이런 사람이라고 했다.
미래가 있는 사람
언어에 신뢰가 가는 사람
순간의 작은 이익보다 큰 우정을 지키려는 사람
풍부한 독서와 깊은 사고로
창의적인 언어가 흘러내리는 사람
인생을 예술로 만들려는 사람들 또한
이 중소기업인이 꼽은 인재의 덕목처럼
이런 기본이 탄탄한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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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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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클래식' 을 찾고 그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다. 몇 권의 책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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