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1인 기업이 펀딩 1천만 원 달성하기
펀딩으로 재고를 소진할지라도 지속적인 판매에 대한 계획은 있어야 한다. 해당 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발견했다면 계속 판매하게 될 것이므로. 그게 아니라면 남은 재고를 처리해야 할 테니. 따라서 어떤 타겟 대상으로 어느 채널에 홍보를 집중할 것인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1. 명확한 타겟이 있으면 그들이 모여있는 곳을 가라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타겟이 확실하다면, 그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온/오프라인은 상관없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하면 좋다.
1) 광고비 집행
기존에 있는 커뮤니티 등에 광고비를 집행해서 우리 제품을 알리는 방법이 있다. 나의 경우, [러브스텔라] 홍보를 위해서 '비트윈'이라는 커플용 어플에 광고를 했었고, 후속 작품인 [두런두런] 홍보를 위해서 '키즈노트'라는 어플에 광고를 해본 적이 있다.
'비트윈'에서 처음 광고를 했을 때는 광고비용 대비 250~300%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반면 키즈노트 어플 광고는 효과가 0에 가까웠다. 물론 광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워낙 다양하여 제품력과 채널의 문제라고만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러 채널과 소통해보고 느낀 공통 분모는 다음과 같다. i) 광고를 선택할 때는 최대한 메인에 노출되는 광고를 하면 좋고, ii) 컨택한 채널에서 집행한 기존 광고의 CTR 정도는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
2) 커뮤니티 형성
광고비를 집행하는 것은 돈을 써서 쉽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편이다. 반면 내가 직접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면 두터운 팬층을 만들 수 있다. 채널은 타겟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스타, 밴드, 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고려할 수 있다. 인스타 계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나 또한 시도했으나 오래 하지는 못했는데, 주 3~4개 정도로 꾸준히 올린다고 생각하고 해보면 분명 효과는 있다고 하더라.
2.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협의
요즘엔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와 협의하여 광고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 컨택했던 30만 유튜버는 메인 콘텐츠 제작으로 500만원을 이야기했다. 구독자수/팔로워수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어느 정도 비용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어떨 때는 협의하여 후기 작성 후 제품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 등으로 논의할 수는 있으나 그 방법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