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겸 Aug 31. 2021

함께 있음의 행복

-영구에게 보내는 편지 79


Chaos(혼돈) 끝에 오는 것이 Cosmos(조화)입니다.

혼돈에서는 갈등을 초래하고

그 갈등은 모든 조직이나 인간을

와해시키는 것입니다.


Chaos를 Cosmos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With(더불어, 함께)입니다.

‘더불어, 함께’는 ‘공감(empathy)'을 갖게 합니다.


empathy(공감)와 sympathy(동감)의 의미는 다릅니다.

sympathy는 상대방의 상태나 감정을 머리로 이해는 것이라면

empathy는 감성적으로, 즉, 감성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해가 아니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올바른 느낌을 위해 간격,

즉 거리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만남과 대화입니다.


내가 당신의 위에 군림하지 않을 때 

당신과 나의 많은 대화가 “너와 나”의 차이(different)를 줄여 주게 됩니다.


차이가 없음은 우리가 서로 대등하다는 것입니다.

서로 대등할 때 진정한 교감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더불어” 즉, “함께”입니다.  


‘함께(with)’는 모든 것을 합(合)하는 것입니다. 

이 합(合)은 영어로 ’sym- ‘입니다. 

’sym-‘은 하모니(harmony), 즉 조화입니다.

따라서 “당신과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I have the happiness of being with you)”를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사람 “인(人)”, 어질 “인(仁)” 모두

사람과 관련되어 있는 단어이며

이 모두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단어들이 “2명”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으로

“함께”를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기에

“당신이 있음으로 내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전 11화 흘러(나이) 가기(먹는다는것) 때문에 아름답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