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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무거나

by 바람아래

언제부턴가 모든 게 다

네 마음대로네 이것마저


그렇게 내 맘도 몰라주던 너

웬일로 오늘은 내 맘대로 하라네


네 말대로, 내 맘대로 했더니


갑자기 넌 '별 생각이 없다' 한다

'입 맛이 없다' 한다


다 시 한 번 물으면, 이번에는 넌

'아무거나'라고 한다


'아무거나'는 도대체

세상 어디에 있을까, 어떤 맛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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