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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아래 Dec 10. 2024

Happy Ending

당신의 깊은 주름은 마침내 아름다운 시가 되다

2024 보령 청라은행마을 축제 기간 중 전시된 시화전을 보다가 시골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가 전하는 감동이 상당한 울림으로 다가와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편입니다.




어디에도 가벼운 삶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삶이 각자의 의지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끝이 전부 다른 것은 분명 삶에 대한 의지와 태도가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 역시 언젠가 맞이할 나의 끝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오늘 보다는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또한 알 수 없는 게 모두의 인생일 것입니다. 

아무리 혼탁한 시간이라고 해도, 할머니들이 겪었을 세월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어둠 속 긴 터널에 갇혔을지라도 그 끝은 반드시 나올 거라는 영화 속 뻔한 대사 같은 말을 마음속으로 읊조리고 읊조려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루하루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상처가 난 자리에 또 다른 상처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원본으로 그 감동을 느껴 보세요!)


그동안 할머니들의 인생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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