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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애니 해설- 별의 목소리 (8)

by 늘 담담하게


자, 별의 목소리 마지막 이야기이다. 25분 애니에 대해서 꽤 긴 해설을 했다. 각 장면의 의미, 과학 이론까지, 나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제 전체 작품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자.



1. 별의 목소리의 의미

별의 목소리는 25분이라는 짧은 단편에 불과하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열다섯 살의 소녀와 소년의 작은 사랑이야기를 우주와 지구로 확장시켜 전개한 것은 그 전의 작품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5분이 채 안된 짧은 단편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솔직히 놀라운 발전이었다. 어린 연인의 애절한 메일 교환을 통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후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화두인 시간과 속도의 물리학적인 이론을 보여주었고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주변 배경의 뛰어난 묘사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이 작품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세계에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하나 이 작품이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오로지 신카이 마코토 혼자서 제작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이 작품에 대해 평론을 한 사람의 글을 보면 2002년 당시, 애니를 만들 때는 집단 작업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이 작품이 공개되었을 때 1인 제작이라고 한 것이 신선한 충격이라고 한다. 그래서 향후 이런 작업 형태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2. 작품의 내용 전개와 결말에 대해

별의 목소리의 또 다른 특징은 과감한 생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도 로봇 애니메이션, 그것도 기동전사 건담 계열로 분류되는데 이 계열에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여건들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작중에 등장하는 기동 병기 트레이서는 왜 인간형인지, 왜 중학생의 여자아이가 전투 업무에 선발되었는지, 지구 함대는 무엇을 목적으로 그 멀고 먼 시리우스까지 갔는지 이런 것들은 본편 영상을 봐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해서 관객들에게 상상하게 하는 기법과도 다르다.



이런 세계관의 설명이 생략된 내용의 전개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먼 우주로 떠나버린 미카코에 대한 추억을 떨쳐버리고 어른이 되기로 한 청년의 모놀로그이며, 15세의 소녀와 24세의 청년의 생각이 시간과 거리를 교차하는 다이얼로그이며 그리하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놀랍고 독창적인 감성에 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그려지는 한밤중 편의점의 평온한 분위기, 칠판지우개의 냄새, 한 밤중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 소나기 내릴 때 아스팔트 흙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서 로봇물, 혹은 SF 작품으로서의 기준은 이 작품 내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멀어지는 연인의 애틋함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그리기 위해 모든 요소는 존재하고 그것에 필요하지 않은 모든 것들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게 생략해져 있다. 이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고 본질이다.


이 작품의 결말에 대해서 모호한 결말이라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 여기에 있다는 자막과 함께 끝을 내버리는 이 모호한 결말을 보고 과연 미카코는 끝까지 살아남은 것인지, 노보루는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이 궁금점에 대해서 만화판에서는 노보루가 구원 함대의 승무원이 되어 미카코를 향해 떠나고, 구원함대의 승무원 명단에서 노보루의 명단을 확인하는 미카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여기에 소설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결국 미카코와 노보루가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애니에서 이루지 못했던 재회를 소설에서 결국 이룬 것이다.



3. 불안과 상실

별의 목소리에서 보이는 주인공들의 불안은 이후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와 초속 5cm에서 계속 이어진다. 가장 핵심적인 주제가 첫사랑이었던 것만큼, 그 첫사랑이 과연 계속 이어져 갈지에 대한 불안과 고민은 필수적이다. 또한 이 작품들의 시작이 사춘기 시절이었던 만큼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것은 성장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었다. 성장의 단계에서 마주 대하게 되는 갖가지 문제들, 예를 들어 진학과 미래, 이별과 실패의 단계들이 있고 그것에 부딪치며 성장해 가는 것인 일반적인 삶인데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그 단계를 제대로 넘지 못하고 좌절하며 깊은 상처를 안고 만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 유독 두드러지는 주제가 상실이며, 이 상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첫 번째 작품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에서 시작되어, 이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이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에는 핵심이 되어간다.


4. 신카이 마코토이 그려내는 첫사랑의 원형

신카이 마코토 영화의 일관된 특징 중 하나가 첫사랑에 대한 깊은 집착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전적 의미의 첫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이라는 게 사전적인 의미인데,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첫사랑은 한결같이 그들의 삶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다..


별의 목소리에서 미카코와 노보루는 처음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서로에게 있어서 첫사랑이었다. 미카코가 타르시안 탐사대와 함께 떠난 뒤에도 노보루는 애타게 그녀의 메일을 기다릴 뿐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중간에 다른 여학생과 함께 거니는 장면은 나오지만 특별한 의미를 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그는 미카코가 없는 혼자만의 일상을 묵묵히 견디면서 우주항공군에 들어가게 되고 미카코를 만나러 간다. 미카코가 있는 시리우스에서 보낸 메일이 무려 8년 6개월이나 걸리는데도... 그 긴 시간을... 혼자서 버텨낸다.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사랑을 간직한 것이다. 미카코 역시, 지구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노보루와 함께 한 일상을 간절히 그리워한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 등장하는 사유리와 히로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들 역시 중학교 시절에 만났다.


The.Place.Promised.In.Our.Early.Days%2C2004.CD1.avi_000121621.jpg?type=w1 (사유리가 책을 읽는 장면의 모습)

애니에서는 사유리가 책을 읽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고 그 시절에 마음을 두 가지 중 하나가 바로 사유리였다는 내레이션으로 사유리가 첫사랑이었음을 말한다. (소설판에서는 사유리에 대한 언급을 미나미 요모기타역에서의 만남이었다고 한다) 그 후 사유리와 조심스럽게 가까워지고, 츠가루 해협 건너 에조에 있는 거대한 탑에 함께 가자는 약속을 하면서 그들의 첫사랑은 정점에 이른다. 그 후 사유리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난 뒤, 탑에 함께 가자던 약속은 지킬 수 없게 되었고 도쿄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히로키의 삶은 황폐해져만 간다.


초속 5cm에서의 타카키와 아카리의 만남은 전작들과 다르게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에 헤어진 뒤 타카키는 훗날 예전 그들이 함께 건넜던 건널목에서 아카리와 스쳐가기 전까지, 그 어느 곳에도, 그 어느 사람에게도 안주하지 못한다. 미련스러울 정도로 어린 날에 맺었던 첫사랑의 상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 작품 속의 주인공들에게 있어 첫사랑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들은 공통적으로 원하지 않은 이별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된다. 별의 목소리에서는 타르시안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게 되는 것 때문에,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서는 사유리가 거대 탑과의 상호작용으로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면서, 초속 5cm에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부모님의 전근으로 인해, 이렇게 한결같이 주인공 자신이 변심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첫사랑이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찌해 볼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들로 갈라서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 첫사랑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것이 되고 만다.


또한 첫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그들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과 대비되는 따뜻하고 행복했던 일상으로 기억되기 때문에 삶 속에서 끊임없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다,.


별의 목소리에서 미카코와 노보루가 이야기하는 것을 다시 들어보자..


"그리운 것이 너무 많아.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거든. 예를 들면 말이야 여름을 적셔주는 비라든가, 가을바람의 내음이라든가,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이라든가, 봄 흙의 부드러움이라든가, 한 밤중 편의점의 평온한 분위기라든가, 칠판지우개의 냄새라든가, 한 밤중 트럭이 지나가는 소리라든가, 소나기 내릴 때 아스팔트 흙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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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코가 그리워하는 것들은 사소한 일상의 것들이었으나, 이 사소한 것들을 노보루도 똑같이 그리워한다.

다르게 말하면 미카코가 말하는 모든 것들은 노보루와 함께 공유한 기억들이었다.



The.Place.Promised.In.Our.Early.Days%2C2004.CD1.avi_001105689.jpg?type=w1 (사유리와 타쿠야와 함께 돌아오던 히로키... 이 순간만큼은 그들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서 사유리와 헤어지기 직전, 벨라실러를 만들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히로키는 이렇게 그때를 설명한다...


"그 무렵에 평생 이대로 이 장소, 이 순간이 계속될 것만 같았다. 가고 싶어 하던 구름 저 편에 있는 그 탑은 내게 있어 소중한 약속의 장소가 되었다. 그 순간은 우린 두려울게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다. 사실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세상과 역사가 움직이고 있었지만 하지만 그 무렵엔 기차 안에 감도는 밤 내음, 친구의 믿음, 공기를 감도는 사유리의 기척만이 세상 전부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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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lace.Promised.In.Our.Early.Days%2C2004.CD2.avi_002225558.jpg?type=w1 (사유리가 그리워했던 온기 넘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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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이야기는 더더욱 절절하다.


"우리 셋이 보낸 그 온기 넘치는 세상. 그 시절이 마치 꿈처럼 느껴져, 그렇지만 그때의 추억만 잊지 않으면 어쩌면 난 앞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현실과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깊은 수면 상태에서 헤매는 사유리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것은 히로키와 타쿠야와 함께 보냈던 시절, 다시 말해 첫사랑의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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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 작품의 주인공들은 한결 같이 첫사랑에 매여 있으며, 그들의 모든 기억은 첫사랑으로 연결된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은 공통적으로 남자 주인공들의 곁에서 떠나고, 그녀들의 떠남은 남자 주인공들의 삶에 깊은 정신적인 상처를 안겨주며, 떠나버린 그녀들을 찾아 헤매며 남은 삶을 고통스럽게 보낸다. 별의 목소리에서 짧은 상영시간인 탓에 노보루의 외로움과 상처는 별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미카코와 함께 했던 버스정류장 혹은 교실에서의 혼자 있는 풍경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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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서는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는 히로키의 외로운 일상들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방에 도착 문을 닫을 때마다 마치 온몸의 뼈가 살을 찢는 듯한 격심한 통증을 느낀다. 내가 언제부터 이런 고통을 떠안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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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맞는 밤은 길게 느껴졌다. 시간이 잘 가지 않을 땐 난 근처 역까지 걸어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척하며 시간을 때우고 그것도 질리면 방까지 가능한 천천히 돌아가곤 했다. 고등학교에 친구는 있었지만 교복을 입고 있을 때 말고는 어째서인지 그다지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 사람이 3천만 명 이상 사는 이 도시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보고 싶은 사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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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lace.Promised.In.Our.Early.Days%2C2004.CD2.avi_000394936.jpg?type=w1 도쿄에서의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히로키)

초속 5cm에서는 두 번째 이야기였던 코스모나우토에서 누군가에게 보낼 수 없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동급생이었던 스미다 카나에의 짝사랑을 거절하는 것, 그리고 도쿄에서의 미즈노 리사와의 관계가 실패하는 것으로 더욱더 분명하게 표현된다.(미즈노 리사와의 이야기는 감독 자신이 썼던 소설판에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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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처받고 방황하는 남자 주인공들이 혹시나 감독 자신의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상처받은 영혼들은, 잃어버린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별의 목소리에서 노보루가 우주항공군에 들어가, 리시테아호를 구원하기 위한 함대에 지원하는 것,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히로키가 사유리를 데리고, 탑으로 향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5. 음악, 주제가

이 작품은 음악은 텐몬(天門 1971- )이 맡았다. 1971년 도쿄도 출신으로 본명은 시라카와 아츠시.

음악으로 매우 유명한 음반회사게임회사 팔콤의 사운드 팀 'Falcom Sound Team jdk'의 초창기 멤버로, 1990년 입사하여 많은 팔콤 게임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국내 팬들이 잘 알만한 대표작을 꼽자면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이다. 2002년 팔콤을 퇴사한 후, 직장 동료였던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맡았다. 신카이 마코토와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의 쫓는 아이까지 음악을 담당했다. 텐몬의 음악은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곡명: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부제:Hello, Little Star)

작사: K. JUNO

작곡: 텐몬(天門)

노래: Low


Hello, little star

안녕, 작은 별이여

Are you doing fine?

잘 지내?

I'm lonely as everything in birth

난 고독해, 모든 것이 탄생하는 순간만큼

Sometimes in the dark

가끔 어둠 속에서

When I close my eyes

내가 눈을 감을 때

I dream of you, the planet Earth

나는 지구, 당신을 꿈꿔요

If I could fly across this night

내가 이 밤을 가로질러 날아갈 수 있다면

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I would spread these wings of mine

내 날개들을 펼칠 텐데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수년의 시간을 통해 저 멀리

Far beyond the milky way

저 멀리 우리 은하를 넘어서

Se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깜빡이지 않는 빛을 보아요

The Shine that never fades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빛

Thousand years and far away

수천 년의 시간, 아득히

Far beyond the silky way

아득히 비단길을 넘어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당신은 절대 깜빡이지 않는 빛

The Shine that never dies

그 빛은 절대 죽지 않아요

Hello, tiny star

안녕, 아주 작은 별

Can you hear me call?

내 말이 들려?

I'm so blind as everything in birth

나는 눈이 멀었어요, 모든 것이 탄생할 때만큼

If I could flow against these nights

만약 내가 이 밤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Straighter than the string of light

빛보다 더 똑바로

I would lay these hands on time

이 손을 시간에 맡길 텐데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수년의 시간을 통해 저 멀리

Far beyond the milky way

저 멀리 우리 은하를 넘어서

Se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깜빡이지 않는 빛을 보아요

The Shine that never fades

절대 깜빡이지 않는 빛

Thousand years and far away

수천 년의 시간, 아득히

Far beyond the silky way

아득히 비단길을 넘어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당신은 절대 깜빡이지 않는 빛

The Shine that never dies

그 빛은 절대 죽지 않아요

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수년의 시간을 통해 저 멀리

Far beyond the milky way

저 멀리 우리 은하를 넘어서

You're the Shine that never blinks

당신은 절대 깜빡이지 않는 빛

The Shine that never dies

그 빛은 절대 죽지 않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ptUYZl0t5mA

자, 이렇게 해서 별의 목소리에 대한 나만의 해설을 끝낸다. 다음 편에서는 세 번째 작품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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