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록시
Todaytix를 이용하면 자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시카고'는 영화로도 재밌게 봤던지라
통통 튀는 발랄한 느낌의 뮤지컬을 보기 위해
뮤지컬 ‘시카고’를 선택했다.
재즈에 빠져있을 때 이기도 했지만
‘Roxie’ 노래를 생생한 라이브로
직접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현장의 감동이 소름 끼칠 정도로
전율이 느껴지진 않았다.
뮤지컬의 감흥이 영화 버전보다 조금 덜한 게 아쉬웠다.
아마도 내가 영화 버전을 뮤지컬보다
더 좋아했기 때문일지도.
그래도 ‘Roxie’ 노래를 직접 듣게 됐을 때,
앉아있던 자리, Stalls G3에서
당장 일어나 춤추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