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恨水 | 장한수
佩芳道:“这个样子,小两口儿又吵嘴了?人家没过门的小媳妇,比蜜也似的甜,没有看见你两个人,总是闹别扭。”燕西道:“不是闹别扭,人家本和我没有关系。”佩芳笑道:“这好像是真生了气呢。是怎样吵嘴的?你给我听听,让我来评评这个理。”燕西道:“没有闹,也没有生气,我说什么呢?”
"그래? 왜. 둘이 또 싸웠어? 아직 시집도 안 온 애들 보면 서로 좋아 난리던데, 왜 너넨 싸우기만 하는 거야?"
"싸운 거 아니고요. 그리고 저희 둘 특별한 사이 아니에요."
"어머, 정말 화 많이 났나 보네? 왜, 뭐 때문에 싸웠는데? 나한테 얘기해 봐. 내가 함 보자. 대체 누가 잘못인지."
"싸운 것도 아니고, 화났건도 아니라고요. 나 보고 뭘 얘기하라고."
佩芳道:“不能够,若是你两人没有生气,你不会说这个话。”燕西道:“你去问梅丽就知道了。”佩芳笑道:“可不是!我猜你两人,又打起吵子来了。”佩芳说时,见走廊上的电灯,已经亮着,便道:“你别走,回头咱们一块儿吃晚饭,我有话和你说。”
"둘이 진짜 싸운 거 아니라면, 난 이런 말도 안 한다."
"메리한테 가서 물어보시든가."
페이팡은 웃으며
"그래그래! 됐어 둘이 싸웠네 뭘."
이때 복도의 불이 들어온 걸 보고 페이팡은
"잠깐만. 어디 가지 말고, 우리 저녁이나 먹자. 너한테 할 말 있어."
原来他们家里,上学的上学,上衙门的上衙门,头齐脚不齐,吃饭的时间,就不能一律。金太太就索性解放了,叫儿女媳妇们自己去酌定,愿意几个人一组的,就几个人织一个团体,也不用上饭厅了,愿意在哪里吃就在哪里吃。这样一来,要吃什么,可以私下叫厨子添菜,也不至于这个人要吃辣的,有人反对,那个要吃酸的,也有人反对,总是背地大骂厨子。
실은 이 가족은 식사 때 같이 모여 밥 먹는 법이 없다. 학교 갈 사람은 학교 가고, 관청 갈 사람은 관청 가다 보니 뿔뿔이 흩여져 있기 마련이다. 덕분에 진 씨 부인은 자유로워졌다. 자식들이 시간 될 때 알아서 모여 먹게 놔두고 특별히 식당에 갈 필요도 없다 보니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주방장 불으면 되니까. 그러다 보니 식사자리에서 매운 것 못 먹느니 신 것 못 먹느니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을 억지로 맞출 필요도 없고 주방장 험담도 할 필요가 없어졌다.
所以他们家里,除了生日和年节而外,大家并不在一处吃饭的。结果,三个太太三组,金铨是三个太太的附属品,一处一餐,三对儿媳三组,三个小姐一组,七少爷一人一组。他们有时高兴起来,哥哥和妹妹,嫂嫂和小叔子,也互相请客。今天佩芳叫燕西吃饭,也就是小请客了。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자연스레 생일이거나 명절이 아니면 같이 밥 먹는 시간이 없다. 진 씨 부인 셋이 모여 식사하는 게 한 팀 (진쉔은 부인들을 따라 식사하고), 세 명의 아들과 며느리가 한 팀, 세 명의 아가씨가 한 팀, 옌시은 혼자 한 팀.. 이런 식이다. 어쩌다 기분이 좋으면 오빠가 동생에게 밥을 사준다거나 형수가 도련님한테 밥 사준다거나 그러기도 한다. 페이팡이 이날 옌시를 불러 밥 먹자고 한 것도 바로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 자연스러운 일이다.
燕西皱眉道:“照说大嫂吩咐,我不能不来,可是大哥那个碎嘴子,吃起饭来,不够受罪的。”佩芳笑道:“我早就猜到你心眼儿里去了,你必定要推辞的。你大哥今天晚上公宴他们的总次长,不在家里吃饭呢。”燕西道:“那我一定来,请你赶快叫厨子添两样好吃的吧。”佩芳道:“那自然,你一会儿就来吧。”
옌시는 눈살을 찌푸리며
"첫째 형수님이 말했으니 꼭 가야겠지만.. 근데 알잖아요. 형 잔소리 엄청 많은 거. 같이 밥 먹는 게 벌이라니깐요."
페이팡은 웃으며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니까. 괜찮아. 안 그래도 오늘 밤 니 형 총 차장님이랑 밥 먹으러 갔어."
"그래요? 그럼 꼭 가야지. 주방장 보고 맛있는 거 몇 개 더 만들어달라고 해주세요."
"당연하지. 좀 있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