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2

1일1시

by 보니것


구름이 삼킨 흰 수면제가

위장의 가장 어두운

밑바닥까지 내려오면

하늘 대신 내가 꿈을 꾼다

딸기향이 서린 커피숍을 지나

고래 혹등처럼 적막한 놀이터에서

옛사랑을 표절해본다

아 그 때와 너무 닮았다

눈물도 너무 비슷하다

눈의 체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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