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퇴사 이후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작가분은 책을 100권 썼습니다. 10년 동안 50권 넘는 책을 출판한 세월 동안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몇 년전 부터는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올해의 책으로 몇 권이 선정되는 그런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무명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말합니다.
제가 아는 사업가는 초반 몇 년 동안은 적자를 보았지만, 결국은 종업원 100명이 넘고 매출 수천 억대를 내는 중견 기업 CEO가 되었습니다. 몇 년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이제는 수백 억대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제 주변의 유명 유튜버 (50만 이상)나 유명 블로거 (5만 이상)도 대부분 수년의 세월을 꾸준히 자기 콘텐츠를 업로드한 분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1년, 2년 뒤에 포기할 때, 3년, 5년 뒤에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꾸준함을 알고 포기를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가 발견한 것은, 결국에는 잘 되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극한까지 끌고 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함일 수도 있고,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끈기일 수도 있으며, 그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를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결국 어느 외길을 깊게 파고 든 사람들이 성공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재주가 다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있으면 깊게 파고들어 '조예'를 쌓으면 이게 다른 사람한테는 영웅이 됩니다.
<핵 개인의 시대>, 송길영
아직도 자신의 길을 모른다면, 이제는 자신의 길을 정해야 합니다. 마흔이 넘었다면 그래야 합니다. 이제는 인생의 절반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절반을 살았는데도 내 길을 모르면 안 됩니다. 내 길을 모른다면 평생 누군가가 만들어준 길을 걸으며 살아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혹은 내가 잘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인생의 길을 선택하고 그것을 극단으로 밀고 갈 수 있는 노력과 정성입니다. 그런 노력과 정성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은 차원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것들이야말로 '영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조금 해 봤다 저것을 조금 해 봤다, 쉽게 포기하고 그만두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올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삽니다. 포기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삽니다. 반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회사를 다니는 시기입니다.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우리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나오고 되면 꿈을 준비하는 것은 사치가 됩니다. 먹고 살기 급급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거나, 이들의 교집합을 찾아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하는 사람만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것은 차곡히 쌓이는 것입니다. 내 길을 찾고, 노력과 정성을 쌓아서, 꾸준히 그 길로 나아가는 것이 성공을 위한 최선의, 혹은 최적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