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창업가, 사업가, X세대, 낀세대
"클럽X (가제), 애들은 가라! 어르신들도 가라!"
꼰대와 요즘것들 사이에서 정말 외롭고 죽을 것 같은데 아무도 신경 안써주고 양쪽 어디에서도 끼어주지도 않는 세대가 30대 후반, 40대입니다. 586에 눌리고 2030에 치이고 낀세대 40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모두 익숙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자유분방한 열린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X세대가 중심입니다. 동시에 IMF부터 금융위기까지 경제위기마다 온몸으로 직접 부딪혀 겪은 강인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사회생활과 직장생활 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해야할 일과 위치 때문에 낀세대에 있으면서도 본래 성격과 성질 누르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계속 참고 있으니 어린 것들이나 늙은 것들이나 만만한 샌드백인 줄 압니다.
- 말이야 똥이야 대안 없이 뇌를 거치지 않고 따박따박 말만 많은 아랫 것들
- 라테는 말야 쌍팔년도 이야기를 드론 날아다니는 21세기에도 똑같이 하는 인간들
- 책임은 안지고 권한만 요구하고 워라밸 이야기하면서 정작 업무능력은 유치원생인 어린 것들
- 직장에서 하는 일 없이 좀비처럼 지내면서 권위와 라인만 운운하는 윗사람들
기타등등 아래 위 할 것 없이 매순간순간이 스트레스 유발상황입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고혈압, 고지혈증 정도는 기본입니다. 둘 사이에 끼어있다보면 속으로 '니들이 직접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가 목구멍까지 나옵니다. 거기에 40살만 넘으면 경력직 이직도 만만치 않고 정부조차도 만 39살을 기준으로 가릅니다. 40대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전문역량과 경험을 가진 세대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명퇴 대상이기도 합니다. 신규 일자리는 20대보다도 훠얼씬 더 적습니다. 그런데 양쪽 다 자기들만 챙기고 가만히 있으니 아무렇지 않은 바보인 줄 압니다.
더이상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필요 없습니다. 클럽X(가제)에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우리끼리만 나눴으면 합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커리어패스 이야기, 돌아가는 사회와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성장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 등 30대 후반에서 40대의 일잘러들이 관심을 가질 이슈들만 추려서 생각을 나누는 시간과 자리를 패스파인더넷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정식 오픈은 언제할 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어떤 형태로든 언제든 곧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
※ 참가할 수 있는 조건을 명확하고 까다롭게 해서 정말 우리끼리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관련 콘텐츠>>
1. 기존 젊고 어린 고객들을 버렸다! : https://brunch.co.kr/@alexkang/1365
2. 일반 성인 대상 교육업은 당분간 포기할 생각이다. : https://brunch.co.kr/@alexkang/1361
3. 그것은 바로 '미매뉴얼' 서비스다. : https://brunch.co.kr/@alexkang/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