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런스 잡힌 중용의 맛
이번엔 맘마이딸리아 토마토홀. 이번에도 역시 특가가 나와서 경험치도 쌓을 겸 시켜봤다. 신세계푸드에서 수입한다는 거 보니 임아트에서는 구할 수 있겠네.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이탈리아 식품회사의 영원한 클리셰인 몇 대째 내려오는 농가... 는 아니고 오히려 프로페셔널한 일처리를 자랑하는 다국적기업 느낌. 프로덕트 라인을 훝다보니 Vesu도 이 회사 상품이었네. 오히려 오늘 소개하는 맘마 이딸리아 라인은 홈페이지엔 없다. Mamma Italia란 이름은 뭔가 좀 작위적인 느낌이었는데 신세계에서 OEM으로 컨셉 잡아 주문한 건가 싶다.
같은 회사 제품이니 말하자면 개인적으론 Vesu의 섬세한 과채향이 좋다. 베수 홀토마토에 대한 #내돈내산내해내먹 리포트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가보시고.
https://brunch.co.kr/@alteractive/219
맘마 이딸리아 토마토의 특징은 대체로 밸런스가 잘 잡힌 편이라는 것.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트소스를 만들기에 편한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신세계 MD님이 알아서 잘 픽하신 듯.
이스라엘 친구 Tal이 왔을 때 만들었던 샥슈카는 맘마 이딸리아를 썼다. 샥슈카는 베이컨이며 치즈며 꽤나 느끼한 컨셉이라서 내 맘대로 하랬으면 오히려 Vesu와 향신료 잔뜩 써서 좀 튀게 만들었겠지만 샥슈카는 처음이라서 클래식한 스타일로 했고, 맘마이딸리아 토마토홀은 제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 사람에게서 인생 샥슈카 평가를 받은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고.
https://brunch.co.kr/@alteractive/352
샥슈카가 제법 오래 가서 데워가며 밥에도 올리고 파스타도 해먹고 했는데 한 번 만들어두면 범용 소스로 괜찮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