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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앙팡
Oct 14. 2024
같은 형상, 다른 감정
주말에 친구가 놀러 왔다.
아기토끼 인형을 든 딸과 함께.
둘째 HL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인형이다.
재밌게 놀고 돌아갔다.
그런데 거실에 익숙한 인형이 보인다.
친구 딸이 놓고 간 토끼인형.
전화하니 이번 주일 교회에서 돌려달라고 한다.
그동안 보관하게 된 토끼인형.
HL의 인형과 같은 색깔, 같은 사이즈다.
다만 HL의 것이 더 낡고 색깔이 바래져 있다.
아기 때부터 안고 자던 애착인형이므로.
그날밤도 HL은 토끼인형을 꼭 안고 잔다.
친구 딸의 토끼인형이 거실 바닥에서 뒹구는 동안.
같은 인형이지만 눈길 한번 안주는 HL.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누가 나의 사랑하는 자녀인지.
겉모습과 속마음이 더럽고 꾀죄죄해도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주신다.
아껴주실 때 잘해야 되겠다.
keyword
돌봄
일상
토끼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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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과 함께 3부
26
오랜만의 여유
27
혼자서는 못하는 일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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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다보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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