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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4
때려서 말 듣게 할 거면, 갈비뼈 하나쯤은 부러뜨려라?
핀치칼라, 초크체인의 진실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
' 처음부터 때려도 되는 존재 ' 는 어디에도 없다.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을
초크체인 같은 쇠사슬이나,
핀치(프롱) 칼라로 제압하는 것의 본질은
바로 '힘'으로 대상을 누르겠다는 겁니다.
물론, 교육에서 처벌과 힘의 논리는 필요한 일입니다만..
진정 힘으로 누르고 싶다면,
확실하게 제압하고 싶다면?
아예 갈비뼈 한두 개쯤은 부러뜨려야 할 겁니다..
왜냐고요?
저렇게 뾰족한 도구로 숨을 못 쉬게 조르고 상처를 내봐야.. 여전히 짖고 무는 개의 행동은 고쳐지지 않을 테니까요.
사진 레퍼런스 하단 링크 참조
사진 레퍼런스 하단 링크 참조일본이 우리나라 독립군을 고문하기 위해
- 손톱을 뽑고,
- 물고문을 하고,
- 밥을 굶기고 잠을 재우지 않고,
- 몽둥이로 때려도 끝까지 독립군 기지를 불지 않았던 대쪽 같은 사람들처럼..
강아지들도 부당하게 느껴지는 고문이라 생각되면 절대 굴복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개의 학명은 Canine lupus familiaris,
즉 늑대(Canine lupus)의 후예들입니다.
저런 상처들이 생겨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 경우라면..
죽을 때까지 패야 말을 듣지 않을까요?
바로 이런 케이스들이 아예 갈비뼈 하나쯤 부러뜨릴 각오 없으면 저런 도구 아무리 사용해봐야 장기적인 효과는 없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설령 갈비뼈가 부러진다해도,
그 문제 행동이 아무 부작용없이 고쳐질리도 없고요.
1960년대 방식으로 훈련받던 개들 중엔
맞다가 목숨을 잃은 친구들도 있지요.
독립군 투사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계셨다지요..
( 그 생리학적 기전은 저희 센터 동물 자격증 과정이나 강의나 세미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도 언젠가 풀어낼 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사진 레퍼런스 하단 링크 참조
한 나라의 임금이 백성을 힘으로 다스리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나,
먼저 ' 덕 '으로 다스리는 분을 백성들은 좋아하고, ' 성군 '이라 부르며 칭송하지요.
말 못 하는 개들에게,
자식 같은 강아지에게
당신은 성군이 되고 싶으세요,
아니면 폭군이 되고 싶으세요?.
강아지는 누군가에겐 짐승이지만,
누군가에겐 생명의 은인이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미국 동물병원협회에서 쓰지말라고 가이드라인으로까지 소개된 이 도구가 마치 일반적으로 쓰이는 정식 훈련 도구인 듯 공중파에서 소개되고,
또 강하게 쓰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상매체의 힘이지요.
이미 선진국 몇몇 나라에선 저 도구의 수입 자체가 금지되거나, 사용 자체를 법으로 금지한 나라도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독도 잘 쓰면 약이 되듯이 정말정말 조심해서 잘만 쓰면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 방법을 누가 제대로 알리면 참 좋겠네요.
제 보잘것 없는 글이 공중파에 비해 파급력은 훨씬 적겠지만, 계란으로 바위치는 마음으로라도 사람과 동물 친구들의 복지항상을 위해 본 글을 이어가봅니다.
지난 시간에 사실 핀치칼라와 초크체인은
실제 짖는 강아지를 짓지 않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쓰이는 도구이지만,
원래 짖지 않는 개를 짓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는 것만 밝히고 끝을 맺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유와 해당 도구들의 역사, 그리고 선진국에서 이를 인식하는 수준에 대한 뉴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했지만.. 관련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또 제가 빨리 부엌으오 가야 하는 관계로 다음 연재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시아버지 인삼 차도 끓여드려야 하고,
하루 종일 굶고 있을 남편 식사도 준비하러 가야 하는 며느리니까요~~^^;
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신
가장과 아내, 며느리, 보호자란 이름의 독자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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