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준비하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 볼게요.
한 해를 마무리하거나, 한 해를 시작할 때면 으레 드는 생각이 “뭐 했지?”와 “이제 뭐 하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멋진 삶을 살아가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왠지 한 해를 마무리 할 때면 공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는 매년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우고 지켜보려고 아둥바둥 살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운다는 건, 뭔가 거창하거나 나를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매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생활을 하려고 애쓴 지가 이 글을 쓰고 있는 2019년 기준으로 14년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사실 14년 동안이나 짜임새 있게 잘 살아왔다면 무엇인가 이루어낸 위인이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네요. 계획을 잘 지켜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계획은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매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고, 이제는 그 방법을 다른 분들께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합니다. 매우 어려울 수도 있고,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매년 스스로의 계획과 실천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보충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셍텍쥐베리-
이제 마음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운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 보겠다.” 라는 생각으로 충분합니다.
계획 세우기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
#03. '가치(Value)'에 대한 브레인 스토밍 해 보기
[좀 더 자세한 계획을 세우고 싶으신 분]
[계획 이외의 부분을 보완하고 싶으신 분]
이 중에서 처음 해 보시는 분들께는 #01-#06번까지만 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그 이후 단계는 너무 상세하여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01-#06번은 계획과는 상관 없이 자신의 삶을 성찰(?) 하는 중요한 단계들이 있기 때문에 꼭 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절대, 절대, 한 번에 다 끝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한 이후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기록은 수단일 뿐,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이제 준비가 되셨다면, 이제 하루하루 단계별로 쭉 따라가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