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간 로리

둥지나래 도서관

by 혜솔

로리의 집 근처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요.

오늘은 할머니와 도서관에 갑니다.

로리가 좋아하는

그림책이 많아요.


좋아~좋아!





쉿!

"조용~

떠들면 안 돼!"

할머니가 속삭이자

로리도 따라 합니다.

"안돼 안돼~"





로리는 익숙한 걸음으로

유아 열람실로 향합니다.












열람실로 들어서자

강아지 인형을 끌어안았어요.

'푸푸야, 오랜만이야

잘 있었어?'

로리는 강아지 인형을

푸푸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무슨 책을 볼까?

로리가 보고 싶은 거 다 꺼내오렴~"

"네~"

로리는 자동차그림이 많은 책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어?

"이거 이거 볼래~"






책 한 권을 가지고 왔어요.

인형을 안고 책을 봅니다.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서

무엇인가 찾고 있는 책이에요.

로리는 토끼가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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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두 권을 가지고 옵니다.

할머니께 읽어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혼자 보네요.

집에서 자주 보던 책이었어요.















로리는 스팟(강아지 이름) 책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로리는 스팟도 푸푸라고 부른답니다.

스팟은 귀여운 강아지예요.

로리의 애착이불에도

귀여운 강아지가 여러 마리 수놓아져 있지요.




로리는 그 이불을 외출할 때도

산책할 때도

꼭 가지고 다녀요.

큰 이불을 끌어안고 다니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었어요.

그래서 할머니께서 이불을 잘라서

수건처럼 만들어 주셨지요.





로리는 그 애착수건을

꼭 가지고 다닌답니다.

수건의 이름도 푸푸예요.

모든 강아지들을 푸푸라고 부르는

로리가 할머니는 그냥 귀여워요.









무서운 건 싫어요.

겁먹은 친구의 얼굴은 로리도

겁먹게 해요.

그냥 안 볼래요.














로리는 다시 책을 골라봅니다.

책을 고르는 모습도 진지해요.

할머니는

그림책 여행을 좋아하는 로리가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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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리는 좋아하는 기차 그림책을 찾았어요.

여러 가지 탈것들 중에서

기차를 가장 좋아해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그림책에서가 아닌

진짜 기차를 타면 좋겠어요.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는

로리에게 말합니다.

"봄 되면

기차 타고 바다에 데려가줄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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