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삶이 버겁다.
토할 것만 같다.
끊임없이 쓸모없는 인간임을 증명받고 있는 것 같다.
세상과 단절되고 싶다.
이 고통을 추억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때 그렇게까지 힘들어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라고 생각할 일은 없다는 것이다.
나는 고3과 재수, 그 2년 간의 수험생활을 기억한다.
그 때의 비참함과 막막함은 여전히 미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스스로가 견딜 수 없이 한심하다.
본가 가고 싶다.
콩이 보고 싶다.
순간의 감정을 담백한 글에 담아놓고 싶은 안초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