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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상현 Oct 18. 2016

인간관계를 잘하는 세 가지 비결

재능코치연구소

깨달음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다다르는 결론은 무엇일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난다.'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마지막 결론은 '인간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생명이란 관점에서는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영화 <아바타>에서 거대한 생명의 나무 한 그루에 모든 생명체들이 연결되어 있는 장면과 같다. 이처럼 생명이라는 본질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피부색, 국가, 지역, 단체, 가족보다 거대한 생명체로 인식된다.

아침부터 거창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나 자신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해답을 찾기 위해 살아가는 내 삶 때문이다. 사회생활하면서 가장 많은 듣는 단어 중 하나가 '인간관계'였다. 

"인간관계를 잘해야 살아남는다" 
"사회성, 관계성이 좋아야 승진할 수 있다" 
"학연, 지연, 혈연 등 인맥관리가 중요하다" 
"사회생활의 핵심은 인간관계이다"

그럼 인간관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을 찾기 전에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HOW라는 관점에서 WHY라는 관점으로 넘어간다. 왜 인간관계를 잘해야 하는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인간관계의 출발은 여기서부터다.

인간관계라는 단어 밑에 숨어 있는 밑마음을 봐야 한다. 상대로부터 덕을 보려는 밑마음을 알아차려야 문제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 있다. 관계를 잘 맺기 위함이라고 그럴 듯하게 말은 한다. 하지만 속마음은 내가 손해 안 보면서 더 이익을 취하고 싶다는 생각이 깔려 있지 않은가?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없다.

자! 그렇다면 인간관계를 잘하려는 노력은 과연 필요한가? 당연히 필요하다. 관계를 잘하는 첫번째 비결은 내가 얻으려는 마음보다 기대 이상을 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역발상 전략이다. 누구나 상대로부터 이익을 얻으려는 마음을 인정한다면 나부터 반대로 해보자. 상대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내가 준다면? 기대 이상을 얻어가는 상대방은 어떤 기분일까? 당연히 매우 기뻐할 것이다.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속마음이라도.

가진 것도 없으면서 마구잡이로 퍼주라는 의미가 아니다. 당장 줄 수 없다면 마음만이라도 정성을 다해 주면 된다. 얼굴에 미소라도 더 보여주면 된다. 전화나 카톡 등 전혀 돈이 들지 않는 노력부터 하면된다. 그러다 여유가 생기면 그때 물질적으로도 더 주는 전략이다.

관계를 잘하는 두번째 비결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조직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은 쉽게 버릴 수 없다. 성격이 까칠하고 더럽다 하더라도 예외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실력을 갖추면 그 사람을 누군가는 반드시 필요로 한다.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내가 먼저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끝으로 세번째 비결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무슨 복잡한 생각을 하는가? 어떤 이익을 바라고 그(그녀)를 만나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대가없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인간관계 기술은 없을 것이다.

내가 먼저 줄 것을 생각하고, 나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며,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마스터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길게 내다보며 실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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