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000명 돌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알아주다

안녕하세요, arazuda입니다.

오늘은 바로 [작가의 말]로 시작합니다.

브런치 팔로워(구독자) 1,000명을 돌파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이렇게 운영하고 있어요, "브런치에서만큼은"

현재 다양한 SNS를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인 브런치에서는 비록 arazuda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긴 하지만 브랜드명을 사용하기에, 저의 진솔한 생각들을 올릴 수 있게 됐어요. 사진과 글, 아주 완성도 높은 상태로요.


네이버 블로그나 회사 블로그 매거진처럼 SEO를 의식해 본문 내 키워드를 선별해 작성하지도 않아요. 시의성과 후킹 할만한 요소에서도 조금은 멀어져 있습니다. 쿨해 보일 수 있는 '적게 말하는 것'도 이곳에선 하지 않고요.


또 지인들에게 부러 공개하지 않았기에 다른 SNS에서 조금은 부끄럽고 불편했던 이해관계, 애정관계, 업로드 타이밍을 의식하지 않고 콘텐츠를 올릴 수 있게 됐어요. 친해진 계기가 분명한 지인들도 관심분야가 다르면 지속적인 관심을 주기 힘들잖아요? 이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브런치에서만큼은요.


오직 콘텐츠 중심으로

'나'를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며

가장 '나'다운 생각을 이곳에 담았죠.


지인들에게 알려서

팔로워를 빠르게 늘리고 표현에 큰 제약을 받느니

대중들에게 천천히

저를 설명하는 방향으로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팔로워 1,000명이라니, 너무 감격스러워요! 제가 발행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독자가, 팬이, 관객이 생긴 셈이니까요. 팔로워 한 분 한 분이 의미 있고 제게 소중합니다.

ⓒ arazuda all rights reserved @한국 서울




독자이면서 작가인 여러분들은

브런치, 왜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책으로 인쇄해 둔 콘텐츠들이 제 방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브런치를 시작했어요. 온라인에 업로드할 공간을 찾고 있었거든요.

- 유럽 여행기 <조그만 세상, 우주에 관심 있었어>

- 아프리카 여행기 <우분투,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처음엔 출판사 기고도 해봤는데 성사되지 않았어요. 무명작가의 흔한 여행책을 지원하기에는 출판사들도 부담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생각이 차오르는데 제가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생각과 경험을 정리하고, 공개하고, 소통하고 싶다는 점이 브런치를 계속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 브런치 작가 신청서

한 번 보실래요?

01. 작가 소개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브런치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주실지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 구직 때는 정착하지 못했다는 괴로움에, 재직 때는 틀에 갇혔다는 무기력함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진이 쌓이고 문장이 떠오를 때마다 에세이를 썼고, 샘플책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책으로 스타트업에 취업해 카피라이터/에디터로서의 역량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가수 IU가 20대 마지막 앨범 '라일락'을 발매했습니다. 저도 혼란스러웠던 20대를 보내며 제게 변곡점이 된 경험을 책에 정리했습니다. 여행보다는 20대의 방황을 어떻게 정리했는지에 방점이 있습니다. 이를 인스타로 예고하고, 브런치에 본편을 발행하고, 오디오로 낭독해 나누고 싶습니다.


02. 브런치 활동 계획
브런치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글의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를 알려주세요.

▶ 주제는 '아프리카 여행기'입니다. '한국에 없는 사막을 보고 싶다'는 동기로 떠난 여행은 돌발 상황을 많이 만나며 삶을 해석하기에 이릅니다. 오지 여행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불안했던 일상의 축소판임을 알게 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인생을 묵상한 46편의 글이 준비돼 있습니다.
- 직장인의 방황, 무기력함
- 개인주의자에서 공동체로 나아가기
- 여행의 '무서움'은 일상의 '불안'과 닮았다는 깨달음
다이어터는 '먹방'을 보며 살이 빠지는 시간을 견딥니다. '여행 에세이'는 코로나 시대에 인생을 해독해 줍니다. 여행을 꿈꾸게 합니다.


03. 자료첨부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 둔 글 또는 외부에 작성한 게시글 주소를 첨부해 주세요. 선정 검토 시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 (아프리카 여행기 초입 부분을 넣었어요!)





유튜브도 합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서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초창기에는 유튜브도 같이 운영했어요.

브런치에 올린 글을 유튜브에서는 낭독했죠.

최근(2026년 1월) 브런치 팔로워가 늘면서 유튜브 구독자 수도 조금씩 증가하더라고요.


www.youtube.com/@arazuda



유튜브 @arazuda 소개글

[공개된 비밀, #알아주다]
다음 브런치에서 '알아주다'라는 필명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내레이션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하나,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해서요.
어렵고 정성스레 쓴 글을 많은 분들이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해서 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듣기만 한다면 제 이야기가 들릴 수 있도록 제가 더 많이 다가가겠습니다. 오래전부터 당신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둘,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지 않았으면 해서요.
생각이 꼬리를 무는 밤이면 피곤해도 잠들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틀었고, 신기하게도 큰 노력 없이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지도 못하고요. 아마 제 생각을 멈추고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럼 그 제작자 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누군가 제 서툰 목소리에 잠들고, 어제 다 듣지 못해 또 듣고, 그러다 또 잠에 들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지만
모르는 이에게는 비밀로 부쳐진
'공개된 비밀, 알아주다'

"당신이 날 알아준다면 난 당신을 알아보겠습니다"

높아지기 위해 낮아지는 마음들.
그 묵묵한 마음을 제가 반드시 들뜨게 하겠습니다.
우리, 살맛 나게 살아요!



낭독 콘텐츠에 대한 제 애정을 덧붙이면...

저는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이를 개인 휴대폰(당시 LG 폰)에 녹음해 두었다가 잠잘 때, 녹음 음성을 틀어놓고 자곤 했어요. 웃기죠? 자기 목소리를 들으며 자는 사람이라니.


그 LG폰의 스피커가는 마치 오디오 후처리를 한 것처럼 나직하게 들렸고, 제가 내레이션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고백적인 팟캐스트의 문장들을 사랑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당시 네이버 오디오 클립이 <공유의 베드타임스토리>, <김태리의 리커버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한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국 낭독 콘텐츠를 만들게 됐어요.

팔로워가 1,000명로 지켜보는 사람이 비교적 많아진 지금

초창기에 올린 콘텐츠를 몇 가지 추천하고 싶어요.


초창기의 콘텐츠는 생각의 정수를 건져 올린 것들이 많아 지금보다 글이 훨씬 담백하고 좋거든요, 싱어송라이터들의 20대 때 음악이 그렇듯이요.



[오디오] 근사한 내가 되고 싶다

(원문) https://brunch.co.kr/@arazuda/6


[오디오] 인복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원문) https://brunch.co.kr/@arazuda/102


[오디오] 똑똑한 사람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원문) https://brunch.co.kr/@arazuda/98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혹시나 이 글을 발견한 분들이, 유튜브를 구독해 주시고 호응이 있다면

전에 하던 낭독 콘텐츠도 업로드 재개해 보겠습니다.

알아주다(@arazuda)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유료 콘텐츠에 대해: "아직 생각 없어요"

브런치에 멤버십 기능이 생겼어요. 작가들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준 것이죠. 흔히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라고 하는 창작자 경제에서 ‘수익성’은 꽤 중요해요. 창작자와 플랫폼을 모두 성장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멤버십 전용 유료 콘텐츠 전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요. 제가 발행하는 콘텐츠들이 정보성의 성격이 아니란 자각도 있고요. 깔때기를 좁히지 않고 넓은 창구에서 더 많은 독자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여러분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브런치의 <응원하기> 버튼을 통한 후원은 글쓰기를 지속하는 데 입체적인 동력이 되더라고요.

내 글이 돈이 된다니!
돈을 주고 지불할 정도라니!

하며 계속할 이유를 찾게 됐어요. 후원을 받으면 그 글이 브런치 메인에 홍보되기도 하고요.

개인적인 이야기에도 ‘돈’이라는 가치를 ‘응원’으로 환산해 주신 분들, 마음으로 존경합니다.


팔로워 1,000명이 되는 과정에서 저를 후원해 주신

한우물 작가님, 도도리아 독자님 감사합니다.

두 분의 응원은 두 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제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 더 해보고 싶다는 다짐으로요!




브런치 성장의 계기가 된 글은요

바로 새해인사 글이에요

지금은 상승곡선을 탔지만 아주 오랫동안 팔로워 200명대에 머물렀어요.

브런치 작가 신청서의 포부처럼 여행기를 모두 올리고

이후 일상의 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했을 때

반응이 없어 가만한 시절이 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외부 반응에 신경쓰느라

글 자체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글 하나를 포스팅하는 시간도 아껴야 했고요.

두리번거리는 시절을 줄였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미련처럼 해봅니다.


그러다 아래 글을 쓰고 브런치 독자 분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한해에 기대했던 성과가 없어 속상해하느라 침잠하던 12월 31일.

1월 1일을 차분히 맞고 새벽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셨어요.


그에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나의 글이 혼자 떠드는 글이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쓰고 있다.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됩니다.

2026년에는 더 많은 글의 정기적인 발행을 다짐해 봅니다. 1,000명보다 더 많은 팔로워 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 arazuda all rights reserved @한국 서울



앞으로의 계획은요

지금 발행하는 글들은 대부분 에버노트/업노트/스마트폰에 있던 메모를 정리해서 쓰고 있어요. 꽤 과거의 생각들이 현재의 옷을 입고 세상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단은 1) 메모해 둔 글 소재들을 마저 작성해 올릴 거예요. 이를 다하면 이제 과거 이야기를 그만 발굴하고 2) 미래형의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이것도 충분히 다하면 3)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예전부터 인터뷰 콘텐츠를 꿈꾸어 왔거든요. 벌써 매거진 <알고 싶은 사람>으로 자리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 매거진이 채워지길 바라요.


최근 한 기업에 채용을 준비하며 굉장히 고무되던 시기가 있었어요. CEO의 언어를 닮은 기업의 톤앤매너. 도전적인 행보. 그 기업은 꽤 호전적인 말투로 세상과 직원들에게 기합을 넣고 있더군요. 기업 소개글을 읽다 보니 제 안에도 힘이 가득 실리는 것 같았어요. 거기서 이런 태도를 배웠어요.

미래가 보이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면 미래가 현실이 되는구나
그게 비전(Vision)이구나


실제로 vision(비전)의 어원이 '보는 것'과 관련이 있잖아요.

도통 계획을 외부에 발표하지 않는 저와는 다르게

그 CEO는 비전과 성장 그래프들을 외부에 선언하더군요.

자꾸 듣다 보니 그 CEO는 시기는 달라도 꼭 실현할 것 같았어요.

거기에 동화돼 제가 그 기업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거고요.


그래서 저도 한 기업의 CEO처럼 말할 거예요.

제 다음 목표는 브런치 팔로워 3,000명이에요.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겠습니다.

다시 [팔로워 3,000 돌파]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새해 소원으로 삼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독자 분들께 가장 많이 들은 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의 발행을 빈번하게 하고 팔로워가 늘면서

제 글을 사이에 두고 독자 분들과 소통도 눈에 띄게 늘게 되었어요.

댓글을 통해 여러분께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였어요.


의아했어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한데

그 말을 도리어 들어서요.

정말 적반하장(?)입니다, 여러분 ^^


독자 분들 중에 직장생활 하신 분들이 많아서

비즈니스 메일처럼 꼭 ‘감사하다’로 인사를 갈무리하시는 건가,

혹은 신앙을 가진 분들이 감사일기를 댓글로 남겨주시나, 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좋은 글을 읽게 돼서 감사하다"

인사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앞으로도 이어질 미래의 글에서 또 만나요.

저는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arazuda all rights reserved @한국 서울

* arazuda의 글, 유튜브로 들어보세요!

브런치로 오디오/팟캐스트도 만들고 있어요.
AI가 아닌 제 목소리로 여러분과 수다를 떨고 싶어요.

이 시도를 응원하고 귀 기울여 주신다면
오늘도 계속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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