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국화가 김현정 Mar 16. 2023

본능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그녀, 내숭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은 

현관을 나서는 순간 

본능처럼 나를 뒤따른다. 


키가 작은 내가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하이힐. 

나는 오늘도 하이힐과 함께 산책을 한다.

이것이 나를 속박하는 끈일지라도, 

타인의 시선을 대하는 내 삶의 방식에 불과하더라도, 


이 봄, 

벚꽃 아래 한껏 치장한 나는 즐겁기만 하다. 

내숭_본능_한국화가 김현정 작가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홈페이지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작가의 이전글 내숭의 속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