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토리 Mar 27. 2021

제목 없음.





알람이 울렸고 남편이 나를 깨웠다.



일어나. 니 알람에 너만 빼고 동네 사람 다 깬 거 같아.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열한 시였고, 남편이 먹고 그대로 둔 설거지를 하고 나니 열두 시였다.

냉장고에 차게 식혀둔 맥주 한 캔을 꺼내 마시고 잠깐 눈붙였는데 벌써 아침이라니..

피곤하네라고 생각하며 침대에 도로 누워버렸다.


몰라. 늦게 나갈 거야.


그래. 알아서 해.


결국 일어나 준비하는 나

별 수 없는 일상이다.



이전 15화 나의 귀여운 속눈썹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