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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쓰는 그림 일기
14화
기다리는 이에게
by
황복희
Sep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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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지나고 잠이 오지 않는데 피곤하지 않다
누운 몸에 모처럼 얼음골사과 같은 바람이 부딪힌다
끈적대던 여름이 뒷다리가 낚여서 하늘 천정에 아직 대롱거린다 얼마나 우려내야 만족할 거니
기다리는 이에게 장난 걸지 마세요
잠 못 드는 밤은 기도하는 밤이다
걸음이 멈출 때까지 가보자
까만 밤 창구멍으로 바람이 분다
바그싹 한 입 깨문 듯 달콤하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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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사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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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쓰는 그림 일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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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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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이에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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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싸이렌이 불까 긴장하는 사람
해질녘 쓰는 그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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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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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시키기 위하여 몰두 한 3년이 아까워서 직접 뜨개질한 가방 사진들을 모아 글을 썼습니다. 또 어떤 글을 쓰게 될 까요. 다시 찾아 읽어보고픈 글을 쓸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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