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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상 Feb 13. 2023

사랑은 늘

사랑은 늘     


막다른 골목 만나 

돌아서면

또 막다른 골목     


빙빙 내 몸 돌수록

더 다가오는

사방의 벽     


벽에 그려진 네 얼굴

만지려 손 뻗으면

허공 속의 저 먼 곳     


사랑은 늘

가까워지는 벽

멀어지는 너

그 사이 어디쯤



이미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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