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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원세상 Jan 12. 2022

내 삶에 진정한 지배자로 남기 위해

     

혹시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오지는 않았나요?

너무 달려서 이젠 숨이 넘어갈 듯 갈증이 나지는 않은지요?

쉬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재주입니다.

천천히 걷는 것이 여유 있는 자의 행보라고 할지라도,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조금 바보스럽게 보일지라도, 천천히 행동하는 것이 게으른 사람의 표상일지라도,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관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땀방울은 달고 맛있는 것입니다.

그런 땀을 흘려 보지 않은 자는 그런 눈물의 진정한 의미도 모를 것입니다.

작은 날개 짓  하나에도 울고 웃을 수 있으며 남을 위해 한 줄 눈물을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흘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아직은 펄떡거리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일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비단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물건을 가지기 위함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사는 것이지만 지나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경제적으로 남보다 조금 더 앞서간다고 해서 삶도 조금 더 연장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살아 있는 동안은 마음이 행복해야 합니다. 즐거운 인생을 마무리할 때 비로소 웃음 짓기 위해서는 지금 조금의 여유와 자유가 나를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천만금을 얻어도 내 안에 자유가 없다면 평생 끌려 다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진정한 지배자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혼자 마시는 차는 명상을 할 수 있고, 둘이 마시는 차는 소통을 할 수 있고, 셋이 마시는 차는 공감대를 만들 수 있고, 넷이 마시는 차는 화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화합까지는 아니어도 소통이 가능한 친구가 있나요?     


내 안의 진정한 자유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 자유 안에 친구도 스승도 있을 테니까요.  좀 더  자신에게 충실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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