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눈물겨운 사랑이다
지금까지 내가
마음 뜨끔할 잘못을 했어도
마음을 때리는 날벼락이 아닌
따끔한 충고로 마음을 찌르는
아내가 하는 말이
아파도 따뜻한 사랑이다
평생을 아픈 말로 찔러온 사랑
모질어도 따뜻한 사랑으로
쉽지 않은 세상 살아온 우리
그 사랑으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돌이켜보면
우리 살아온 나날이
모두 사랑에 겨워서
함께 한 보람이
강물이 되어 흐른다
때때로
겪는 눈물 보일 날들도
더 빛나는 보람이 되고
사랑을 데울 묘약이 되고
바늘처럼 따끔한 사랑
눈물겨운 사랑으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