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문정 Jul 25. 2023

겨울 그늘



마음 비어

마음 단지 사라진 뒤

초겨울 시린 하늘 바라보는 눈시울만 뜨겁다던 그대



어디에도

빈 마음 단지조차 둘 데 없어

얼어붙은 세상 밖 닫힌 문 앞에서 서성이는 슬픈 그림자






이전 09화 사랑때문에 우는 청년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