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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 위로 찬란한 비상
12화
밤이 진다
by
강문정
Jul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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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두 시
텔레비전 안에는
시청률에서 해방된 소박한 영상이
지느러미처럼 은밀하게 흐늘거리고
새벽 세 시
새벽을 향해 달려가는
시계 초침
둔탁한
울림
만이
계곡의 폭포가 되어
귓속을 뚫고
쏟아져
온몸으로 하얗게 굽이쳐 흐른다
언제까지나
어둠과 정적 속에 머물 것 같던 밤도 지고
온갖 상념이 갖가지 꽃으로 피었다 시들어
마침내
여물디 여문 열매 맺는 새벽 다섯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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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정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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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시인 작가 에세이스트 시집 <양철가슴> 역사 예술서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펴냄 /브런치북<감동 가득한 사람이야기><여행산책><브런치 단상>등//장편소설 세 편 출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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